[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사상최대 확정실적 발표와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이 겹친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3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0%(3만원) 상승한 25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시작 전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2% 증가한 14조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1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6% 증가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조원, 영업이익은 70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67만주와 우선주 16만8천주를 오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입·소각할 예정이다.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IT주 고점 논란이 이어지면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여왔으나, 이날 5거래일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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