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에 연임됐다.
이로써 조현정 회장은 지난 2013년 2월 처음 협회장에 오른 뒤 2015년 연임된 데 이어 앞으로 2년 더 협회장을 맡게 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 회장을 16대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조 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4년간 헌신적으로 활동해준 여러 임원, 회원사 덕분에 괄목한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소프트웨어(SW)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협회는 마땅한 인물이 없어 차기 회장 인선에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조 회장은 수 차례 고사 끝에 회장직을 수락했다.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조 회장은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재임기간 회원수는 1천123개에서 1천450개로 30% 증가했다. 수석부회장제를 신설하고, 협회 산하 7개 위원회와 13개 협의회를 운영해 회원사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는 올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SW사업 환경개선 ▲4차 산업을 대비한 현장 중심의 고급 인재양성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 체계 확립 등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협회 위상 확보'라는 모토를 내걸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재환 엠프론티어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기존 43개 임원사는 연임했다.
또 신규 임원사도 추가됐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부회장에 임명됐으며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송병준 컴투스 대표,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 전현경 데이타소프트 대표가 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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