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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폰 3파전, 삼성 '홍채' LG '지문' 애플 '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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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갤S8·G6'에 적용…애플, '아이폰8' 통해 공개 전망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올해 각기 다른 생체인식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 출시예정인 차기 전략폰 '갤럭시S8(가칭)'과 'G6(가칭)'에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애플의 전략폰 '아이폰8(가칭)'의 경우, 안면인식 기능 적용이 전망되고 있다.

홍채인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눈의 홍채패턴이나 망막의 모세혈관 분포를 인식하는 기술을, 지문인식은 사람의 고유한 지문 굴곡을 인식해 판독하는 기술을, 안면인식은 사람의 얼굴 골격이 변하는 각 분위를 분석해 사용자의 신원을 인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단종된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이는 전면 상단에 위치한 홍채인식 카메라를 통해 구현,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결합돼 기존 대비 한층 더 높은 보안성능을 제공한다.

화면잠금은 물론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삼성페이와 연동,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LG전자의 G6에 적용이 예상되는 지문인식 기능은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G5'와 'V20'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 사용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후면부 지문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터치하면 에어리어 타입 센서가 이를 감지해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LG전자의 독자 화면 터치형 UI인 노크코드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한 패턴을 통해 화면을 터치해 전원을 켜는 것은 물론 보안인증을 거치도록 한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이 책상 위에 있을 때는 노크코드를,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때는 후면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8에 적용이 전망되는 안면인식 기능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 얼굴의 위치와 특징점을 식별하는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애플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아이폰5S'부터 에어리어 타입의 지문인식 솔루션 '터치ID'를 활용해왔다.

안면인식의 경우, 홍채 및 지문 등의 생체인식 기능 중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의 기술로 평가되는 만큼 애플이 사용자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접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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