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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證, 초대형 IB 반열 합류에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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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자본효율성에 대한 우려 한층 고조"

[윤지혜기자]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반열에 올라서게 됐음에도 주가가 내림세다.

삼성증권은 2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21%(1천750원) 내린 3만1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3천544억원 규모의 신주(1천286만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2만7천55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7일이다.

삼성증권 측은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해 삼성증권의 강점인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이번 자금 조달을 계획하게 됐다"며 "발행어음, 기업금융 환전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자기자본 3조8천억원의 삼성증권은 4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IB)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5만2천621원에서 4만9천69원으로 감소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5.1%에서 4.8% 수준으로 약 5% 하락할 것"이라며 "자본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늘어난 자본만큼 ROE를 방어하려면 기존 사업에서 수익을 초과로 늘리거나, 운용 수익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데 삼성증권은 최근 실적에서 확인하듯이 기존 사업의 영업력은 위축되고 경쟁지위의 우위가 약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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