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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핵심사업 매각시 모질라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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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 계약 파기후에도 3년간 총 10억달러 지급해야

[안희권기자] 미국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가 핵심 인터넷 사업 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 매각이 성사될 경우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업체 모질라가 이익을 볼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2014년말 모질라와 브라우저 검색엔진 계약을 체결했다.

야후는 미국 지역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야후 검색엔진을 기본 엔진으로 탑재하는 대가로 매년 3억7천500만달러를 모질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야후가 현재 인터넷 사업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야후와 모질라의 제휴가 파기될 수 있다. 이 경우 인수금액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두 회사간 계약내용에 야후에게 불리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야후가 매각되면 모질라가 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고 이후에도 야후는 2019년까지 매년 3억7천500만달러를 계속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버라이즌 등의 유력업체가 야후 인터넷 사업을 인수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손에 넣기 힘들 전망이다.

모질라는 인수협상이 성사되는 대로 야후와 맺은 검색엔진 계약을 해지하고 구글같은 다른 업체와 새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런 상황에서도 인수업체는 앞으로 3년에 걸쳐 10억달러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변수로 인해 야후 핵심사업 인수금액이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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