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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인리 발전소, 대중 친화 예술공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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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콘셉트 변화 위한 세미나 개최

[박준영기자] 우리나라 근대화·산업화를 견인한 서울 복합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가 기존 산업시설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세계적인 명소가 된 '테이트 모던'과 '졸페라인'과 같은 변신을 꿈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미래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문화창조력'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문화창작발전소로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수립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콘셉트 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랩(Lab) 중심의 전문 예술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대중 친화적인 예술 공간으로 개편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특정 장르나 전문 예술만으로 제한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문화공간이 아닌, 예술가와 창작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향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운영하겠다는 것이 문체부의 의도다. 이미 문체부는 지난해에 시험(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향성을 실험했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계획은 지난 2012년 문체부가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구체화했으며, 발전소 지하화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 말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자가 꿈꾸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가 문화·사회적인 환경과 변화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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