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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두산 타선 감당 못하고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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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8피안타 7실점(3자책점)하고 3-7로 뒤진 가운데 물러나

[석명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좌완 크리스 세든이 두산 베어스 강타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

세든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까지밖에 못버티고 조기 강판 당했다. 8안타를 맞고 볼넷 2개를 내주며 7실점(3자책)한 부진한 피칭 내용이었다.

세든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삼성전에서도 1.1이닝 8실점(5자책)으로 일찍 무너졌다.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하고 조기 강판 당한 것에서 최근 구위 저하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3-7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난 세든은 팀 타선이 동점 추격이나 역전을 시켜주지 못하면 3연패와 함께 시즌 5패째(5승)을 안게 된다.

1회초 톱타자 고메즈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1회말은 김재호에게 안타 하나만 내주고 잘 넘겼다.

하지만 2회말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해 3루 진루를 허용했고 곧이어 에반스에게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허경민의 1루 땅볼 때 1루수 최승준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로 몰렸다. 최승준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떨어트리기는 했지만 세든이 정상적으로 1루 커버에 들어갔다면 아웃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세든은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아 스스로 위기를 부른 셈이 됐다.

세든은 정수빈을 투수 땅볼 유도해 3루 주자를 잡아내며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이후 난타를 당했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 점수를 내준 다음 김재호에게 희생플라이, 민병헌 김재환에게 연속 적시타를 줄줄이 맞았다. 2회말에만 5실점해 SK는 1-5로 뒤졌다.

3회초 SK가 김재현의 3루타에 이은 고메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세든이 3회말 다시 추가 실점을 했다. 볼넷과 안타로 위기를 맞은 뒤 김재호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폭투까지 범해 2실점을 더 했다.

결국 세든은 SK가 4회초 최승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한 후인 4회말 들면서 김주한으로 교체돼 물러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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