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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MVP 이대은 "처음엔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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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타선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퍼펙트 투구'

[류한준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야구대표팀이 '2015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두고 첫 공식 평가전에서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본고사인 '프리미어12'에 앞서 모의고사격인 쿠바전에서 투타 조화로 깔끔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12안타로 6점을 낸 타선의 힘도 있었지만 쿠바전 승리는 마운드의 안정이 결정적이었다. 선발등판한 김광현(SK 와이번스, 3이닝 무실점)에 이어 대표팀 두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은 이대은(지바롯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대은은 승리투수가 되면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대은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처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긴장이 좀 되더라"며 "공을 조금씩 던지면서 그런 느낌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동한 이대은은 국내 구장에서는 오랜만에 공을 뿌렸다.

이대은 앞에 쿠바 타선은 무기력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쿠바 타자들은 단 한 차례도 1루조차 밟지 못했다.

그는 호투한 원인에 대해 "함께 배터리를 이뤘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선배 덕"이라면서 "(강)민호 선배가 낸 사인에 무조건 따랐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국내 첫 돔구장으로 새로 개장한 고척돔의 마운드에 서본 것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뛰는 동안 돔구장 경기를 자주 한 편이라 크게 다를 건 없다"며 "익숙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스스로 과제를 냈다. 이대은은 "직구를 던질 때 특히 공에 스피드를 붙이면 높게 가더라"며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은은 팀 동료들의 수비 도움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대은은 "안타성 타구가 몇 차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야수들이 잘 잡아줬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1차전 등판을 되돌아 봤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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