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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하루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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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대학생 미디어 이용 이전 세대들과 확연히 차별화"

[성상훈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TV 시청보다 22분 가량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19일 발간한 '대학생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시간 20분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은 이에 따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미디어로 파악됐다.

특히 TV 이용시간은 전체 응답자 평균 이용시간인 3시간보다 약 1시간 가량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전체 응답자 평균 이용시간인 1시간 16분보다 무려 1시간 가량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의 휴대폰 보유율은 2011년 98.7%, 2012년 99.6%, 2013년 99.5%, 2014년 99.6%로 대부분의 학생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휴대폰을 보유한 학생 중 스마트폰의 보유율은 2011년 58.7%, 2012년 90.8%, 2013년 97.3%, 2014년 98.8%다. 거의 모든 대학생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대학생의 전체 미디어 총 이용시간은 2011년 8시간 6분, 2012년 7시간 31분, 2013년 8시간 5분, 2014년 7시간 52분으로 나타나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 정도의 시간을 미디어 이용에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전체 미디어 총 이용시간인 6시간 43분보다 약 1시간가량 더 많이 이용하는 수치다.

각 미디어별 이용시간은 TV와 종이매체는 변화가 없었지만 대학생들의 컴퓨터의 이용시간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이를 포함하는 전화기의 이용시간은 증가하는 추세다.

졸업 전후 미디어 이용 시간은 TV와 컴퓨터, 스마트폰의 이용시간은 증가했으며 특히 컴퓨터의 이용시간은 약 38분 증가했다.

반면 종이매체의 이용시간은 졸업 전 1시간 58분에서 졸업 후 44분으로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직장 유무에 따라 직장이 있는 응답자는 낮 시간 동안의 TV, 종이매체의 이용이 거의 없고 컴퓨터의 이용이 더 컸으며 직장이 없는 응답자는 낮 시간 동안 TV, 종이매체의 이용이 직장이 있는 응답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KISDI 관계자는 "대학생의 미디어 이용은 TV 이용보다는 스마트폰 이용을 더 선호하고 졸업 전과 후 미디어 이용 양상이 다르다"며 "이로 미뤄볼때 이전 세대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특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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