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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항 터미널 통째…'헉' 소리나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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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英 히드로 공항 터미널5를 '터미널 삼성 갤럭시S5'로 명명

[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5' 홍보를 위해 영국 히드로 공항 터미널 5의 공식 명칭을 '터미널 삼성 갤럭시S5'로 바꾸는 막강 마케팅 능력을 과시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5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주 동안 히드로 공항 터미널5를 터미널 삼성 갤럭시S5로 공식 변경키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터미널 5 내 모든 표지판에서 갤럭시S5 이름이 들어간 새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또 터미널 입구와 수화물 드롭오프, 라운지, 보안게이트 등 해당 구간 전반에 걸쳐 총 172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S5의 이미지를 노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항 이용객들이 갤럭시S5 기기를 직접 체험해보거나 원할 경우 바로 구매가 가능한 매장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 영국법인의 러셀 테일러 마케팅 부사장은 "타 브랜드에서는 지금껏 시도한 적 없는 유일한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히드로 공항 대변인도 과거 노키아 등 타 기업에서 터미널 5 내 큰 공간에 광고 캠페인을 벌인 적은 있지만 해당 구간 전체를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5가 출시 첫달에만 1천100만대 판매라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항 터미널을 이용한 전무후무한 마케팅으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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