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너무 세게 나갔나'···mVoIP 한발 빼는 LGU+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양한요금제 준비중, 현재는 데스트 오픈"

[강호성기자] '너무 세게 나갔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전면 개방을 외친 LG유플러스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mVoIP 전면 개방을 한다고 말한 것이 무료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군색한 해명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부회장)는 14일 mVoIP 허용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mVoIP는 약관신고 후 전면개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나 KT와 달리 소비자를 위해 mVoIP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혀, 인터넷 시대의 모바일 패킷을 활용한 전화서비스를 막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LG의 발표에 대해 시민단체 진영은 환영의 의사를 표명하는 동시에 SK텔레콤과 KT의 전면 개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이날 "현재의 테스트 상황을 한시적 개방으로 인식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현재는 테스트일뿐 향후 약관신고후 개방하겠다"면서 "통화품질과 망에 대한 부하 등을 고려해 새로운 요금제 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mVoIP에 대한 별도의 약관신고가 이루어진 후 mVoIP 도입을 하겠다는 의미로, 통화량 증가와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요금제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는 것.

이용자들이 '현 요금제에서의 개방'으로 받아들였지만 결국 무료통화에서 유료통화까지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로, 기존 발표 때의 입장에서 상당히 후퇴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는 mVoIP 허용과 관련한 약관을 신고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약관을 신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너무 세게 나갔나'···mVoIP 한발 빼는 LGU+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