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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실천현장에는 논란없다…'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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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교육감 등 관계자 현장 직접 찾아

무상급식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관계자들이 무상급식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안전한 학교급식 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0일 평택시 갈곶초등학교(교장 최행식)를 방문해 무상급식 현장을 직접 살폈다.

학교 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학부모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

참가자들은 올 3월부터 무상급식 대상학교가 된 평택시 진위면 갈곶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어린이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점심을 함께 나눴다. 급식환경과 질 등을 점검하고, 무상급식을 비롯한 교육복지와 학교교육 전반에 대해 어린이들과 대화를 가졌다.

갈곶초등학교는 16학급 356명이 재학하는 학교로, 면소재지 학교로 올 3월부터 무상급식 대상학교가 됐다. 지난 해 9월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혁신학교이기도 하다.

급식 이후 이종걸 교과위원장과 김상곤교육감, 안전한 학교급식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입법화를 위한 교사·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도내 11만 교육가족과 정치권 및 시민사회 등 각계의 노력으로 학생, 학부모가 공평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를 더욱 확대되는 것이 진정한 선진교육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위원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차별없이 처우받아야 하는 것은 교육의 기본원칙"이라며 "국회차원에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법개정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표 의원은 "무상급식은 급식의 질을 높이고, 급식업무를 경감시켜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임을 피부로 확인했다"며 "눈칫밥 없는 밥상공동체 실현은 교실에서 배우는 교과지식 못지않은 중요한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는 "무상급식을 넘어 안전한 친환경 급식이 실현돼야야 한다"며 "지역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식재료에 대한 기획생산과 공급시스템이 갖추는 일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학교 임채연 운영위원장은 "무상급식은 안정적 재원확보로 급식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갖는다"고 했고 허경자 학부모회 회장은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우리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돼 학부모 교육비 경감효과가 크다"고 반겼다.

허 회장은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총 3만2천654명의 초등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읍면지역 학교로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총 1만1천499명으로, 전체 학생의 35%에 해당된다.

이날 무상급식 실시 현장 방문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이종걸 국회교과위원회 위원장, 김진표, 권영길, 안민석 의원 등 교과위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시우 교과부 학교지원국장, 배옥병 , 김석순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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