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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여야 설전…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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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자 무상급식" vs 野 "문제 본질 왜곡 말라"

6.2 지방선거 최대 정책 이슈인 무상급식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설전이 불을 뿜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형성됐던 무상급식 반대 이미지에서 서민 무상급식 찬성으로, 민주당은 부자 무상급식 주장으로 전환을 꾀했다.

정두언 의원은 1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무상급식에 반대한다' '어렵다'고 하지 말고 우리는 서민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것이고 저쪽은 부자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해야 한다"면서 "부자 무상급식을 할 돈이 있으면 서민에 대한 영유아 보육지원을 하든가, 방과 후 학교 서민 지원을 하지 왜 부자 무상급식을 하느냐고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 역시 "무상급식 문제는 가지지 못한 자와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자제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이 복지이지, 가진 사람들의 자제에게도 무상급식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다"면서 "이는 국민 세금을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쓰는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

이러자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재 결식아동에 대한 무상급식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이 결식아동은 대개 극빈층"이라며 "일부 부자 아이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지 모르지만 현재 초중고생의 대부분은 서민과 중산층의 자녀들"이라고 반박했다.

우 대변인은 "일부 한 반에 두세 명, 서너 명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그것을 서민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면서 "한나라당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고 민주당이 말한 대로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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