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육군본부 측 "연예병사 없다, 연예인 출신 병사만 존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귀환'을 주최, 주관한 육군본부 측이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군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신성율 육군본부 소통과장(대령)은 "현재 육군에 연예병사는 없다.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있을 뿐이다"라며 "우리가 특정 연예인 출신 병사들을 개별적으로 섭외해서 뮤지컬을 제작한 건 아니다. 작품 공문을 내려보냈고, 지원자를 받았고, 소정의 테스트를 거쳐 선발했다"라고 배우 발탁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신성율 대령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각자 부대에서 활약하는 것만큼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작품을 통해 군과 국민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연습해서 마음이 짠하다"라며 "뮤지컬 하는 게 일반 병사들보다 편한게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들의 유해발굴 이야기를 다룬다. 샤이니 온유(이진기), 엑소 시우민(김민석), 빅스 엔(차학연), 인피니트 김성규와 이성열, 워너원 윤지성, 조권, 김민석,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귀환'은 10월22일부터 12월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