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김성현 "인투잇 데뷔는 독, 정산 0원·위약금 1억2천" 폭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인투잇 측이 김성현의 활동 종료를 알린 가운데 김성현이 활동 기간 한 차례 정산을 받은 적 없고 위약금까지 물고 팀을 나가게 됐다고 폭로했다.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김성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투잇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김성현과 6인조로 활동하게 될 인투잇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성현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한 차례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고, 가족의 건강 악화로 회사를 나가겠다는 뜻을 전하자 회사가 1억 2천만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인투잇 활동을 2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고 처음 계약할 때 계약금을 전혀 받은 적 없기 때문에 이런 위약금 요구를 하는 회사가 너무나도 억울하고 황당했다"며 "인투잇은 '소년24'라는 혹독한 서바이벌을 이겨내고 인투잇이라는 팀 이름으로 데뷔한 것이 오히려 우리에겐 독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현은 "나는 앞으로 위약금을 (회사에) 줄 때까지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나를 사랑해주는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른 그 어떤 기회들조차 잡지 못하게 된다"며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고 싶었지만 이런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투잇은 지난 2016년 방송된 '소년24'로 결성된 그룹으로,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성현 등 7인조 그룹으로 활동해왔다. 김성현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이후 인투잇은 김성현 제외 6인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