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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향한 무차별 폭로전…'하자있는 인간들'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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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구혜선의 무차별 SNS 폭로에 안재현 주연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출연 배우들이 애먼 피해자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등이 출연한다.

주연배우인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구설이 계속되며 무거웠던 드라마 현장 분위기는 최근 들어 간신히 정상화됐다. 하지만 4일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핵폭탄급의 폭로를 이어가면서 드라마 현장은 또다시 얼어붙고 있다. 드라마의 정상 촬영과 방영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드라마 한 관계자는 "MBC 측이 안재현 측에 귀책 사유가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촬영을 진행토록 한것으로 안다"라며 "두 사람이 조속히 관계를 정리하길 바랄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4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제 역시 마음이 혼란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이 때아닌 반박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안재현은 물론이거니와 출연 배우들, 드라마 제작 관계자, 방송사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실제로 주연배우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의 SNS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재현의 입장 발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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