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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타점' 페게로 앞세워 갈길 바쁜 KT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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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5위 경쟁에 한창인 KT 위즈 앞길을 막아섰다. LG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중 원정 2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4타점을 쓸어 담은 카를로스 페게로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이로써 68승 1무 56패가 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치열한 5위 다툼을 하고 있는 KT는 안방에서 뼈 아픈 패배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지면서 62승 2무 64패가 됐고 6위 제자리를 지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LG는 1회초 행운이 실린 안타 덕을 톡톡히 봤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페게로는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빚맞은 타구였고 외야 좌측 파울 라인쪽으로 떴다. KT 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는 파울이 될 거라 예상하며 타구를 쫒아갔다. 그런데 페게로가 친 공은 파울 라인 안쪽에 살짝 걸쳐 떨어졌다.

파울이 아닌 페어 선언이 됐고 그 사이 루상에 있던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LG는 제대로 기선제압했다.

추가점도 바로 뽑았다. 2회초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이천웅은 도루에 이어 KT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이어 쿠에바스가 폭투를 범한 틈을 타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LG는 8회초 페게로의 장타로 승기를 잡았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페게로는 KT 4번째 투수 이선우가 던진 2구째 체인지업(125㎞)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이 됐다.

LG는 켈리에 이어 정우영과 진해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상대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켈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2승째(12패)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4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12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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