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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이닝 7실점' 시즌 5패 류현진 "8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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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에게는 잊고 싶은 8월이 됐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앞선 두 경기 선발 등판 부진을 벗어던질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그런데 바라던 결과를 손에 넣지 못했다. 3회까지는 잘 던졌다.

그러나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했고 5회에도 마찬가지였다.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점수를 내줬고 결국 강판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달 들어 3경기 선발 등판에서 18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개막 후 지난달까지 투구 내용과 비교해 극과 극이다. 이번달 선발 등판 경기만 따지면 4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7.48로 부진하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12승)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00에서 2.35로 높아졌다.

그는 애리조나전이 끝난 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8월이 정말 참 힘들다"면서 내가 맡은 일은 5일에 한 차례씩 등판해 공을 던지는 것이다. 9월부터 다시 경기를 잘치르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또한 "결과가 좋지 않았던 앞선 경기와 비슷한 실수를 했다"며 "이런 점들이 나를 힘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며 "구종 한 두가지만 고집한 부분이 있었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 봤다.

애리조나 타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 "내 투구에 대한 연구를 잘한 것 같다"며 "배트를 짧게 쥐고 공략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배터리를 이룬 신인 포수 윌 스미스에 대해 "스미스는 좋은 포수다. 팀이 패한 것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소속팀 동료를 감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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