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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원스톱 '혁신성장 플랫폼' 9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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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추진위 100일…연간 진도율 50% 초과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3대 핵심 추진방향에 따른 하반기 혁신금융 추진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매월 전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의 3대 핵심 분야별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선을 독려해 왔다.

특히 조 회장의 지시로 기업여신 체계 개선도, 기업대출 공급 진도율, 혁신기업 투자 진도율,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정량·정성적 지표를 관리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신한 혁신금융위원회가 회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금융]
신한 혁신금융위원회가 회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14개 그룹사의 2천여명이 참여하는 금융권 최대규모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모험자본 투자역량 업그레이드에 2조1천억원을 투자하고,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 여신지원 등 혁신성장 기업에 6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19일 출범 100일을 맞이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기업대출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이라는 3대 핵심과제의 성과와 진도율을 점검했다. 정량적 지표에서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하며, 혁신금융 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우선 혁신기업 대출의 경우 새로운 고객 발굴과 새로운 상품 공급을 통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심사역량 업그레이드 및 운영체계를 정비해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적정진도 대비 127%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혁신금융 상품에서도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7월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했다. 중소벤처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대출상품 개발, 예비 유니콘 기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혁신기업 투자도 발굴 투자와 육성 투자를 양대 축으로 신기술 사업금융, 개별기업 발굴투자, 신한BNPP Fund of Fund 등에 집중한 결과 119%의 진도율을 달성했다.

혁신성장 플랫폼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2단계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정보 콘텐츠 제작·가공에 돌입한 상태이며, 9월 중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3대 핵심방향별 혁신금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을 론칭한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각종 창업 정보는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 벤처 관련 협회·기관과의 링크도 협의중에 있다.

그리고 '투자지원' 파트에서는 신한 퓨처스랩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신한금융그룹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 부분에서는 BIZ 모델의 구체화를 돕는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동시에 규제개선·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를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사무공간 대여, 학생 대상 창업교육 컨텐츠 제공 등도 플랫폼에 포함한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체계 선구축 ▲신기술성장 타깃 고객 발굴 및 사전심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업 지원을 위한 MOU 등 외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투자 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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