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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반기 순익 1조9144억…전년비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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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9천억대 경상이익 실현…은행 순익 1조2818억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올 상반기 1조9천1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1조7천95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9천961억원으로 전분기 9천184억원보다 8.5% 늘어났다. 다변화된 이익 창출 역량을 통해 2분기 연속 9천억원대의 경상이익을 실현했다.

신한금융은 특히 상반기중 글로벌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했으며, 해외손익 비중 역시 전년보다 0.5%포인트 오른 9.6%까지 높아졌다. 은행 기준 해외손익 비중은 13.4%에 달했다.

GIB 부문은 상반기 대내외 불안정성 증대가 가져온 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본시장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IB 딜 공동주선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인 3천5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0.35%포인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미∙중 무역 갈등 지속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신용 리스크 강화 조치에 따른 결과이다.

그룹 무수익여신(NPL)커버리지 비율 역시 금융권 최고 수준인 154%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리스크 강화 노력이 지속됐다.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은 1조2천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 늘었다. 2분기는 6천637억원으로 1분기의 6천181억원보다 7.4%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1.58%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6월말 기준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 전년말 대비 4.6% 증가한 219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 3.4% 각각 성장했다.

수수료 이익은 GIB사업 부문을 통한 투자금융 수수료와 신탁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특히 IB 및 신탁 수수료 부문은 꾸준한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5%, 10.6% 늘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갔다.

6월말 신한은행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08%포인트 증가한 0.19%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과거 5개년 평균치인 0.24%포인트를 하회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2천713억원(2분기 순이익 1천491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6월말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5%로 전년동기 대비 0.13%포인트 높아졌다. NPL비율은 1.28%, NPL커버리지 비율은 344%를 기록했으며 조정 자기자본비율은 20.8%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1천428억원, 2분기 7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7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1천828억원으로 저축성 보험 취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43.0%로 규제비율인 15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천472억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등 자산운용손익이 37.3% 감소했기 때문이다.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435.1%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6월말 영업자산은 약 6.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2.7%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75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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