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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버팀목' 샌즈 "홈런보다 안타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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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결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그렇다.

샌즈는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9호)를 만들었다.

키움은 이날 LG에 5-0으로 이겼고 샌즈의 한 방은 결승타가 됐다. 키움은 최근 '간판타자' 박병호가 타격감이 떨어져있다. 그러나 장정석 키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샌즈가 중심타선에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서다. 샌즈는 이날 1타점을 더해 시즌 53타점이 됐다. 팀내 부문 1위이고 KBO리그 전체에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54타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홈런포는 잠잠했으나 이번달에만 5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도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두자리수 홈런달성도 눈앞이다.

무엇보다 결승타가 많다. 샌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결승타를 9개 기록했다. 또한 9홈런 중 세 차례가 만루홈런일 정도로 찬스에 강하다.

장 감독도 "샌즈가 제몫을 해줄거라고는 봤는데 이 정도로 공격에서 임펙트 있는 활약을 보여줄지는 몰랐다"고 얘기했다. 한마디로 팀과 장 감독에게는 '복덩이'인 셈이다.

샌즈는 홈런 상황에 대해 "몸쪽으로 투심이 들어올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적중했다. LG와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상대할 투수들에 대해 연구와 공부를 많이했다. 이 부분이 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홈런 보다는 안타를 더 치고 싶어한다. 샌즈는 "홈런은 물론 기분이 좋긴 하다. 하지만 팀 공격에 도움을 주는 안타를 더 많이 치고 싶다"고 말했다.

샌즈는 28일 기준으로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219타수 6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안타 개수에서 팀내 2위다. 1위 김하성(68안타)을 한 개차로 쫓고 있다. 리그 전체에서도 박건우(두산 베어스)와 함께 최다 안타 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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