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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2차 미북정상회담, 실패할 것…김정은, 절대 핵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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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북핵 폐기 전제돼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은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에 입국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21번째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이 이야기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주한) 미군 철수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마치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처럼 속여 온 것들이 들통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청와대가 이번 미북 정상회담 의제에 종전선언이 포함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북핵 폐기가 전제되는 종전선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27일 선출될 새로운 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탕평 인사'를 꼽았다. '새 당 대표가 당직 인선 때 반대쪽(비박계) 분들도 앉혀야 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황교안 후보가 어느 쪽인지 아직 실체가 안 나타났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황 후보가 최근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하고, 탄핵의 단초가 된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잘못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황 후보와의 물밑 연대설과 관련해선 "가짜뉴스다. 저는 이번에 중립"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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