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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송재정 작가 "느린 전개? 현빈 감정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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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하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후반부 사건 전개가 느려 지루하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다.

[사진=tvN]
[사진=tvN]

송재정 작가는 '후반부 사건 전개가 느려 지루하다'는 지적과 관련 "느리다고 하는데, 저는 달린다고 생각했다. 느리다는 분은 사건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진우(현빈 분)에게 희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캐릭터 플레이를 가려고 했다. 유진우의 감정에 집중해서 고뇌와 고민, 사랑을 통해서 어떠한 결론을 내리는 가가 중요한 과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게임 미션에 집중했던 분들은 맥이 풀려 지루하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현빈의 고뇌는 엔딩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라고도 강조했다.

송 작가는 "1회부터 6회까지는 진우를 통해 가상 게임과 현실에서 멘붕을 겪는 과정, 7회부터는 진우가 반격을 하는 과정이었다. 후반부는 진우가 더 나쁜 상황에 빠져서 세주를 찾고 자신의 과거사를 떨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해결하는 과정이다. (시청자들에게) 그 고뇌가 와닿지 않고 지루했다고 생각한다. 엔딩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지난 방송에서 극중 진우(현빈)가 마침내 비밀 퀘스트를 완수했고, 세주(찬열 분)는 돌아왔다. 하지만 진우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 다시 미스터리가 폭발했다. 시청률도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빈의 행방은 물론 그동안 나열해온 비밀과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재정 작가는 "'엠마(박신혜 분)가 천국의 열쇠를 받았으니 세주가 돌아왔다'가 끝이 아니다. '천국의 열쇠'를 받고 끝나는게 아니라 엠마의 역할이 있다. 박신혜가 왜 꼭 엠마를 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역할이 나온다"고 말했다.

현빈이 과거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는 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송 작가는 "진우(현빈 분)의 지긋지긋한 과거 관계들, 차교수(김의성 분)와 형석(박훈 분)와의 관계가 해결되야 한다. 희주(박신혜 분)의 존재는 유진우에게 굉장히 아깝다. 재벌 말고는 볼일 없는 저 남자를 만나서 고생을 해야 하는 순수한 20대 여인을 위해서라도,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필요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16회까지 진우가 '내가 형석이를 죽인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의 빚을 해결해야 희주 옆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9일과 20일 2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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