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알함브라' 송재정 작가 "현빈X박신혜 캐스팅에 멜로 비중 늘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하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현빈과 박신혜 캐스팅으로 멜로 비중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 AR(증강현실)을 통해 만나는 현재와 게임을 오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tvN]
[사진=tvN]

송재정 작가는 애초 남녀 주인공들의 멜로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송 작가는 "로맨스는 어렵다. 박신혜와 현빈의 멜로가 어려웠다"며 "처음엔 인생에 더 시니컬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희주와는 '아저씨'같은 관계를 생각했다. 이 남자가 모든 것을 잃은 피폐한 상황에서 구원해주는, 우정과 사랑 사이를 넘나드는 고전적 관계를 시작했다"고 당초 기획안을 밝혔다.

송 작가는 "두 분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미모가 아까워서 스토리 구조를 망가뜨리지 않는 과정에서 멜로를 늘렸다. 그래서 힘들었다. 두 분의 케미를 살리기 위해 멜로를 고민했다. 멜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조금 나오냐' '왜 이렇게 꼬았냐'라고 하는데 초기 발상이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드라마 속 멜로를 녹이는 것과 관련 "멜로는 어렵다. 정통 멜로가 아니라 하드한 장르에서 멜로를 포함 시키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다. 제가 기술적으로 잘해야 하는데, 멜로와 장르의 연결고리를 찾다가 시간을 많이 보낸다. '게임 이야기만 했으면 좋겠다' '멜로만 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다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쩔 때는 비서의 죽음과 같은 하드한 이야기가 들어갔을 때, 멜로가 바로 이어지는 것을 시청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 배우들도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지난 방송에서 극중 진우(현빈)가 마침내 비밀 퀘스트를 완수했고, 세주(찬열 분)는 돌아왔다. 하지만 진우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 다시 미스터리가 폭발했다. 시청률도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빈의 행방은 물론 그동안 나열해온 비밀과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9일과 20일 2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알함브라' 송재정 작가 "현빈X박신혜 캐스팅에 멜로 비중 늘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