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추석연휴가 포함된 3분기 비수기를 지나 4분기부터 둔화된 매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중소형 ERP 시장을 장악하면서 확보한 재무 빅데이터 가치가 부각되고, 기존 패키지 ERP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리레이팅이 진행됐다"며 "대기업용 D-ERP와 WEHAGO 플랫폼을 통해 2020년부터 외형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T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받으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ERP 이외 그룹웨어, 보안 등 타 제품 매출이 동시에 상승하는 선순환이 나타난다"며 "D-ERP를 통해 2020년 이후 외형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까지 약 100억원 매출이 분기마다 인식될 예정"이라며 "외산 ERP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AS에 불만을 가진 대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D-ERP가 상용화될 경우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고 WEHAGO 플랫폼을 통해 재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핀테크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더존비즈온이 3분기 매출액을 519억원(전년 대비 11.8%), 영업이익 104억원(전년 대비 10.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는 여름휴가, 추석휴가가 포함된 비수기이기 때문에 연중 매출액이 가장 낮은 분기"라며 "4분기로 신규 수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4분기에 둔화된 매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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