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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다시 살아난 가을야구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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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부터 9위까지 승차는 5.5경기…치열한 5위 경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 2018 KBO리그는 2위 경쟁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지난 주부터 중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해졌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두고 5개팀이 혼전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삼성은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맞아 주멀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삼성이 KIA를 상대로 3연전 스윕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4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치른 원정 3연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1천533일 만에 KIA전 스윕승을 거두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7위로 떨어졌다.

롯데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롯데와 3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5위를 지키던 넥센은 6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8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KIA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9위 KT 위즈도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했고 롯데와 승차를 2.5경기차로 유지했다. 아직은 중위권 순위 경쟁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

정규리그 5위는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제도로 중요해졌다. 이후 가장 치열했던 5위 경쟁은 지난 2016년이다. 4위부터 8위까지 승차는 두 경기차로 촘촘하게 5개팀이 붙어있었다.

올 시즌 2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변수는 있다. KBO리그는 오는 8월 17일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리그 일정이 잠시 중단되기 때문에 순위 경쟁팀들은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5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8월 4일부터는 3연전이 아닌 2연전 체제로 경기가 치러진다. 이동거리를 비롯해 선수단 체력 및 컨디션 관리도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주중 3연전은 7, 8위팀 맞대결인 KIA와 롯데전이다. KIA는 롯데와 3연전을 마친 디 1위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롯데전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순위가 더 떨어질 수 도 있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후 KIA를 상대로 4승 2패로 앞서있다. 롯데에게는 어쩌면 이번이 5위 경쟁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KIA와 3연전을 끝낸 뒤 삼성과 진검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롯데가 이번주를 좋은 성적으로 마친다면 지난해 후반기 보인 상승세를 다시 재현할 수 도 있다.

롯데는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7위로 처져있었지만 8월 이후 반등에 성공해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5년 만에 '가을야구'에도 나갔다.

삼성은 최하위(10위) NC 다이노스와 롯데를 연달아 삼성은 두팀에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NC)와 10승 2패(롯데)로 각각 앞서있다. 그러나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연패를 당할 경우 순위는 바뀐다. 삼성 뿐 아니라 5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팀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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