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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4타점' 넥센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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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7 넥센]전준우·문규현도 4타점 합작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승을 3경기째 늘렸다.

롯데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주말 원정 3연전 둘째날 맞대결에서 타선 집중력을 앞세우며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11-7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8위 제자리를 지켰고 42승 2무 54패가 됐다. 같은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덜미를 잡힌 7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좁혔다. 반면 넥센은 3연패에 빠지면서 49승 54패가 됐다. 5위를 유지했지만 삼성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갔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리드했다.

넥센은 5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와 김민성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장영석이 2루타를 쳐 2루 주자 초이스가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넥센은 김규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 올렸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균형을 맞췄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으나 6회초 2사 이후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3루 상황에서 민병헌이 적시타를 쳐 0의 행진을 깨뜨렸고 이어 앤디 번즈와 민병헌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 3-3을 만들었다.

롯데는 내친김에 역전했다. 7회초 전준우가 해커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17호)를 쏘아 올렸다. 넥센도 바로 반격했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이택근이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쳐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롯데의 뒷심이 앞섰다. 롯데는 8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민병헌이 넥센 세 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10호)를 쳐 6-4로 재역전했다. 롯데는 이어진 찬스에서 안중열이 2타점 2루타를 쳤고 전준우의 적시타까지 더해 해당 이닝에만 5점을 내며 9-4로 달아났다.

넥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8회말 김민성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롯데 내야진이 연달아 실책을 범한 틈을 타 7-9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9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나경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민병헌이 2루타를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는 문규현이 다시 적시타를 쳐 11-7로 도망갔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 위로 올려 뒷문을 잠궜다. 손승락은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일리와 해커는 각각 6.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두 번째 투수 구승민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 3홀드)를 올렸다. 넥센은 오주원이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12홀드)를 당했다.

민병헌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준우와 문규현도 각각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이상 전준우) 5타수 2안타 2타점(이상 문규현)으로 타선에 힘을 실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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