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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쇠 노릇 롯데 이명우 "선발·불펜 상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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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한화전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3.2이닝 1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주 힘겨운 주말 3연전을 치렀다. 우천 취소된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을 제외하고 앞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역전패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경기는 한화 지성준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다.

2패라는 바라지 않던 성적표를 손에 쥐고 다시 부산으로 왔다. 롯데는 이번주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상처투성이가 된 대전 원정길이지만 나름 수확도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이명우(36)다. 그는 이날 임시 선발 임무를 맡았다.

롯데는 현재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송승준이 불펜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계투 이명우를 이날 선발로 돌린 이유다. 그는 한화전에서 공을 오래 던지진 않았다. 3.2닝 동안 63구를 던졌다. 투구 내용은 비교적 괜찮았다.

앞서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 2016년 6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4.2이닝 8실점)이다. 743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화 타선을 상대로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무자채검)했다. 롯데는 이날 2-5로 패했지만 이명우는 나름 제몫을 했다.

그는 중간계투로 다시 돌아가지만 상황에 따라 다시 선발로 나올 수 도 있다. 그는 "예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도 비슷한 얘기를 한 것 같다"며 "선발이라는 생각보다는 첫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라고 생각하며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명우는 또한 "중간계투로 나올 때처럼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구속도 잘 나왔고 컨트롤도 좋았다. 1회에 폭투가 점수로 연결된 점이 아쉽다"고 당시 등판을 되돌아 봤다.

그에게 선발은 낯선 임무는 아니다. 프로 입단 초기에는 롯데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부상 등을 이유로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꿨고 오랜 기간 소속팀 마운드에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잠깐 선발 투수를 맡은 적이 있다.

2015년 9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2실점하면서 선발승도 올린 경험도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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