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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투구수 조절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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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중 분위기 반전 필요…넥센 타선 상대 포크볼 위력 보일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점점 더 나아지고 있어요."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박세웅(23)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박세웅은 올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 시범경기는 물론 시즌 개막도 건너 뛰었다.

그는 퓨처스(2군) 선수단이 있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점검을 했고 지난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통해 선발진에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4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4실점했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였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4이닝 투구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으로 4실점했다. 투구수도 89개였다.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KIA와 SK 타선을 상대하며 볼넷만 9개를 내줬다.

그러나 세 번째 선발 등판이던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은 달랐다. 박세웅은 복귀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SK전과 마찬가지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게임'이 됐지만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했다.

박세웅은 KT전 투구에 대해 "앞선 등판과 비교해 볼 때 무엇보다 볼넷이 없어 만족한다"며 "구위도 좋아지고 있어 자신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주무기인 포크볼이 효과를 봤다. 그는 "포크볼과 함께 직구와 커브도 섞어 던졌다"고 했다. 팔꿈치와 팔에 큰 무리는 없었다. 박세웅도 "아프지 않다"고 했다.

박세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4번째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승과 함께 소속팀 연패를 끊는 발판을 마련할 투구를 보여야한다. 롯데는 5연승 뒤 다시 3연패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고 박세웅도 여기에 힘을 보태야한다.

그는 투구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KT전에서는 102구를 던졌다. 박세웅도 "투구수 때문에 이닝을 조절하고 있다"며 "구위는 자신이 있다. 투구수에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6~7이닝을 던질수 있다"고 말했다.

넥센을 상대로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한 가지 더 있다. 장타를 조심해야한다. 넥센의 '간판 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인 박병호를 경계해야한다.

박병호는 최근 몰아치기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10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세웅은 선발 등판한 지난 3경기에서 피홈런은 없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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