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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성훈 "대타·선발 출전 모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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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두산 상대 알토란 2타점…연정 접전 역전승 이끈 주인공 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 두산 베어스의 앞길을 제대로 막아섰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맞대결에서 7-4로 이겼다. 그러나 두산은 7회까지 두산에 1-4로 끌려갔다. 타선도 답답했다. 그때까지 병살타만 3차례 나오는 등 공격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8회초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안치홍의 2타점 2루타로 3-4까지 따라붙은 KIA는 최형우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1사 3루 상황이 되자 대타 카드를 꺼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베테랑 정성훈이 홍재호 타석에 나왔다. 그는 벤치 기대에 걸맞는 타격을 보였다. 3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터를 쳤다.

정성훈은 연장전에서도 빛났다. 10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KIA는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했다. 한 점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정성훈은 이번에도 주자를 불러들였다. 그는 2루타를 쳤고 KIA는 5-4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해당 이닝에 두 점을 더 냈고 승기를 잡았다.

정성훈은 안타 2개를 모두 타점으로 연결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이를 깨뜨리는 점수는 모두 정성훈의 배트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상대에 끌려가는 상황이라 어떻하든 콘택트 위주로 공을 맞추자는 생각만 했다"며 "타구 코스가 좋아 적시타로 연결됐다"고 동점타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정성훈은 또한 "대타와 선발 출전을 함께하고 있어 힘든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이 점이 내가 할 일이라고 본다"며 "타격감 유지는 괜찮다. 오늘 경기 초반은 힘들게 진행됐지만 팀이 이겨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경기가 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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