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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7기' 듀브론트, "4일 휴식 후 등판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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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 상대 7이닝 무실점 호투…감격스러운 시즌 첫 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31)는 소속팀과 계약 후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고 승리투수가 된 경험도 있다. 부상 이후 전성기 기량과 비교해 모자르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KBO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잘 던졌다. 기대치는 더 올라갔다. 그러나 듀브론트는 시즌 개막 후 작아졌다. 시작부터 꼬였다.

지난 3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선발 등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구속도 나오지 않았고 영점도 흔들렸다. 3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부터 4연속 선발패를 당했다.

승리 없이 4패를 안고 그는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는 아니었다. 운도 따랐다. 하지만 듀브론트와 롯데 입장에서는 결과가 중요했다.

롯데는 4-0으로 KIA에게 이겼고 듀브론트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을 마침내 신고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나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익숙한 부분이라 부담이 컸던 것은 아니었다"고 웃었다.

듀브론트는 "KBO리그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다"며 "특히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는 간격에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로 있다"며 "오늘 경기를 위한 특별한 준비는 없었다. 평소와 다름 없이 하던대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그도 최근 등판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 듀브론트는 "앞선 3경기에서는 시즌 초반과 비교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팀내 3번째 선발승이자 외국인투수 첫 선발승도 험께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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