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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롯데, '우리 듀브론트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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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서 7이닝 무실점 투구 선보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런트(31)가 KBO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듀브런트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서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듀브론트는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제몫을 다했다. 그가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른 것은 당일 KIA전이 처음이다.

운도 따랐고 위기 상황도 잘 넘겼다. 그는 1회와 2회초 각각 나지완과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상황을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했다. 3회초는 삼자범퇴로 KIA 타자를 돌려세웠다.

더블 아웃 상황도 듀브론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혀 1루 주자와 타자주자가 한꺼번에 아웃됐다.

6회초에는 3루 주자 로저 버나디나가 최형우의 희생타에 홈으로 들어왔지만 3루 베이스를 리터치를 하지 않고 홈으로 들어와 득점 인정되지 않고 아웃 판정을 받았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비교적 많았던 듀브런트는 공을 아낄 수 있었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범호를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그는 7회말 공수교대 후 두 번째 투수 진명호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롯데가 KIA에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듀브런트는 올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다.

반면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31)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그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2구를 던졌고 9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을 탓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다. KIA 타자들은 듀브론트 공략에 애를 먹었다. 헥터는 오히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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