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황재균 등 참석 kt, 선수단 교육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 선수단이 이틀 동안 진행된 '2017 선수단 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박경수를 비롯해 지난 27일 공식 입단식을 가진 황재균까지 모두 75명이 침석했다.

이번 교육은 3년째 진행하는 선수단 정기 일정으로 구단과 KT그룹인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한다.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와 팀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화를 통해 팀 동료 사이에 이해심과 일체감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자기관리를 주제로 하는 강의도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순서로는 팬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내년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선수단 교육에는 KT그룹에서 화동 중인 전문 강사와 심리상담사가 참여했다.

이지풍 kt 야구단 트레이닝 코치도 일일 강사로 나왔다. 구단 측은 "선수들의 침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강의 경청은 물론 적극적으로 조별 토의 등에 침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장 박경수는 "이틀간 교육에서 프로야구선수이자 사회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선수들이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확고한 목표의식과 함께 내년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빌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욱 kt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임종택 단장 등 구단 프런트도 같은날 워크샵을 열었다. kt 구단은 "올 시즌을 뒤돌아보고 다음 시즌 팀 운영과 육성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