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선발 복귀] 이성열·송광민 1군 등록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과 송광민이 나란히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타격 연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주인공은 베테랑 이성열과 송광민이다. 이 감독대행은 "오늘 오전에 최계훈 2군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 둘 모두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해서 바로 등록했다"며 "선발멤버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두 선수의 1군 등록을 반겼다.

이성열은 지난 7월 16일 1군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타율 3할5푼8리(190타수 68안타) 16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송광민은 지난 16일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이후 2주 만에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1리(335타수 101안타) 9홈런 62타점이다.

이 감독 대행은 "이성열은 2군에서 4경기 정도를 뛰었다. 2군 감독이 좋다고 했고 보기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이날 선발 출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백인식이 던진 공에 왼쪽 발목을 맞았던 이용규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그러나 같은날 백인식의 공에 좌측 중수골을 맞은 윌린 로사리오는 선발 복귀가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이 감독 대행은 "2~3일 정도는 좀 더 몸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