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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64단 3D낸드 SSD로 삼성과 '2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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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로 쌓은 브랜드 이미지 SSD로 전환 자신감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국내서는 삼성전자와 SSD 시장에서 2강체제 구축하겠다"

박길선 웨스턴디지털코리아(WD) 영업부장은 3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64단 SSD 국내 론칭 간담회를 통해 국내 SSD 시장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WD는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을 통해 64단 낸드플래시 기반 SSD를 첫 공개한 바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씨게이트와 함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시장에서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국내서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ICT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HDD 대비 SSD의 비중이 점차 늘어가자 지난해 낸드플래시를 보유하고 있는 샌디스크를 인수했다.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을 쌓기 위함이다.

박 영업부장은 "지난해 11월 WD 이름으로 SSD를 론칭했다. 샌디스크를 인수하고 WD로는 처음 내놓은 상황이었다.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국내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2위에 안착했다"며, "WD가 HDD 시장서 쌓아왔던 영향력이 SSD로도 그대로 이어진 결과로 현재로써는 명실공히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WD는 내년 삼성전자와 비슷한 점유율로 2강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영업부장은 "처음 WD가 SSD를 론칭했을 때와는 다르다. (삼성전자도) 견제하고 있다. 일반 유통가에서 실제적으로 판매 숫자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며,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PC조립업체, 조달시장에까지 WD가 안쓰이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WD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64단 3D 낸드 기반 클라이언트 SSD를 출시한다.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는 29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WD 블루 3D 낸드 SATA SSD는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WD 블루 3D 낸드 SATA SSD는 175만 시간의 평균 무고장 시간(MTTF)을 제공한다. 다양한 시스템 및 환경에서 엄격하게 테스트한 기능 무결성 테스트 랩 인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DIY PC 사용자, 리셀러, 시스템 빌더 등에 적합하다.

250GB에서 2TB 용량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2.5인치 7mm 케이스 드라이브와 M.2 2280 폼팩터를 지원한다. 가격은 12만3천원부터 83만9천원까지 다양하다.

함께 출시되는 샌디스트 울트라 3D SSD는 PC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게이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탁월한 내구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대기시간 없는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로딩 시간 단축,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용량은 WD 블루 SSD와 동일한 구성이다. 2.5인치 7mm 케이스 드라이브로 나온다. 가격은 12만3천원부터 79만9천원까지다.

한편, 두 브랜드 모두 3년의 제한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의 경우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을 통해 바로 구매 가능하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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