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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박해일 "디테일에 집중"…인조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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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박해일 외에는 인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없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의 배우 박해일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10일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천의 얼굴 박해일이 조선의 왕 인조로 변신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일은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은교', '덕혜옹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통해 노년의 시인부터 독립운동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최종병기 활'에서 포로로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청과 맞서 싸우는 신궁 남이 역을 연기하며 선 굵은 남성미를 발산, 747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남한산성'에서 박해일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에서 청과의 화친(나라 간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과 척화(화친하기를 배척함)를 두고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으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충신 최명길(이병헌 분)과 김상헌(김윤석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박해일은 고립된 상황에서 왕이 느끼는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의 몰입감과 공감대를 끌어올릴 예정. 박해일은 "주의 경계가 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었던 인조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정서적인 부분과 디테일한 모습에 좀 더 집중했다"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박해일 외에는 인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몸짓과 눈빛이 인조의 슬픔을 드러냈을 정도로 인물의 내면적 고통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 강직한 신하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남한산성'은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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