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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분데스리가 잔류 9부능선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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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1-1 도르트문트]지동원, 후반 막판 교체 출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리그 강호 도르트문트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잔류엔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동원은 교체 출전해 올 시즌 팀 내 최다 출전자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7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4분 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점유율을 높게 소유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방에서 긴 전진 패스로 공격을 풀었다.

전반 27분 아우크스부르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필립 막스가 잡아 골문으로 쇄도하던 핀보가손에게 건넸다. 로만 뷔르키 도르트문트 골키퍼가 이를 막았지만, 핀보가손이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4분 뒤 아쉬운 동점골을 내줬다. 혼전 상황에서 걷어낸 볼이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에 대기하던 가가와 신지에 향했다. 가가와가 오른발 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때렸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오바메양이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골을 선보였다. 오바메양의 리그 29호골.

승점을 지켜야하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택했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 오바메양 그리고 가가와의 삼각 편대로 후반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육탄 방어하며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지동원은 후반 46분 교체 투입돼 2분을 소화했다. 이날 출전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모든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승점 37점(9승10무14패)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가 돼 잔류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강등권인 16위 함부르크에 승점 2점 앞서고 있으며 15위 볼프스부르크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아우크스부르크 -16, 볼프스부르크 -17)에 앞선다.

운도 따른다. 마지막 경기가 볼프스부르크와 함부르크의 대결이기 때문.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최종전인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1골 차로 패하더라도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볼프스부르크가 함부르크에 이긴다면, 호펜하임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잔류가 확정된다.

한편 이미 5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2위 RB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과 후반 막판 터진 아르연 로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5-4의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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