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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찍은 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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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0선에서 2260선까지 밀려…차익 실현 매물 가능성↑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첫날, 232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꺾인 건 나흘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9%(22.72포인트) 오른 2270.04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께 1.33% 오르며 사상 최초로 2323.22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 후 하락 반전해 2264.31까지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대선에서도 결과 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유로화와 유럽 은행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8일 오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이 급격히 축소되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따른 지수 상승과 관련된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사자'에 나섰으나, 순매수 규모는 오전 대비 줄어든 상태다. 현재 외국인은 133억원, 기관은 2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6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8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은 1.33%, 섬유의복은 1.19%, 보험은 1.04%, 기계는 0.98%, 비금속은 0.88%, 보험은 0.87% 오름세인 반면, 전기가스업은 5.00%, 증권은 1.82%, 전기전자는 1.71%, 의료정밀은 1.00%, 의약품은 0.81% 내림세다.

오전께 '상승'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물들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반전했다. 신한지주(0.30%)와 포스코(0.56%)만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8%(4만8천원) 내린 230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에는 홍콩상하이, 모건스탠리, UBS, 골드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1%, 삼성전자우는 3.77%, 현대차는 0.63%, 한국전력은 6.22%, 네이버는 1.54%, 현대모비스는 0.61%, 삼성물산은 1.58% 내림세다.

한편, 코스피와 함께 동반 상승했던 코스닥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4%(1.56포인트) 내린 641.8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87억원, 개인은 11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3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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