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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수출·실적 호조로 '4월 위기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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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분기배당 가이드라인도 주목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이슈는 ▲한국 3월 수출 발표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미·중 정상회담 등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케어'의 표결 처리가 무산되면서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 재무부의 환율 조작국 지정과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만기, 북한 김정원 정권의 도발 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간 시장이 일상다반사로 경험했던 단기 부정요인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수출 회복과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 미·중 정삼회담 실시에 따른 세계 정치·경제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은 4월 위기설 파장을 완충하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일에는 한국의 3월 수출이 발표된다. 관세청이 지난 3월 1~20일 집계한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해 5개월 연속 수출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및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출 지표가 개선됐으나, 지난 2월부터는 물량 증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올해 한국 수출환경의 양적/질적 동반회복을 암시하는 명징한 긍정요인"이라며 "수출경기 부활은 국내 기업 실적개선을 경유해 시장 상승 계기(모멘텀) 강화로 파급되는 등, 올해 코스피 환골탈태 랠리를 지지하는 최우선적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6일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 시사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사드나 북핵 관련 논의가 개시되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발표된다. 현재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9조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1분기 분기배당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호조는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자극하는 동시에 올해 코스피 순이익 100조원 안착이라는 실적 퀀텀점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삼성전자 실적 눈높이 상향 조정에 힘입어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역시 지난해 말 39조4천억원에서 최근 41조8천억원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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