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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최고 승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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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72-55 용인 삼성생명]…박혜진 3점슛 5방 21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화려한 피날레에 성공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역대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달성하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2-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33승 2패로 2016-17시즌 삼성성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생명은 18승 17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승률 9할4푼3리를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뿐 아니라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지난 2008-09시즌 신한은행(32승 3패)이 작성한 승률 9할2푼1를 넘어섰다.

독보적인 기록이다. 국내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도 그렇다. KBO리그(프로야구)는 지난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7할6리가 최고 승률이다. 프로농구(KBL)는 2011-12시즌 원주 동부, 2012-13시즌 서울 SK가 각각 세운 8할1푼5리가 최고다.

K리그(프로축구)는 1999년 수원 삼성이 7할7푼6리, 프로배구는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년 겨울리그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나란히 기록한 9할이 최고 승률이다. 우리은행이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27일 열린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당시 24승 1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최다 승률 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일 청주 KB스타즈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기록 달성이 힘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결국 대기록의 주인이 됐다. KB스타즈전 패배 이후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9연승으로 내달렸다.

이날 경기는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2쿼터까지 우리은행은 30-25로 삼성생명에게 쫓겼다. 하지만 3쿼터들어 삼성생명이 시작 후 5분 동안 무득점에 묶인 사이 우리은행은 15점을 올리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점수 차는 단숨에 20점으로 벌어졌고 우리카드가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그는 여자프로농구 통산 25번째로 개인 통산 3천득점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0일부터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들어간다.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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