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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0 싼커 2명 중 1명 "韓 방문, '면세점 쇼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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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으로 부상한 싼커, 통 큰 소비보다 '합리적 쇼핑' 선호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유통업계 큰손으로 부상한 개별 중국인 관광객(싼커)들이 한국에서 쇼핑할 때 '면세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중국 춘절을 앞두고 지난 1월 1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현지 리서치 업체 펑타이에 의뢰해 현지에 거주하는 20~30대 중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5%가 면세점 쇼핑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 2030 싼커들이 꼽은 한국 방문의 목적으로는 쇼핑이 3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합리적인 여행을 지향하는 싼커의 특성은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해외 여행 시 선호할 법한 유명 브랜드, 고급 시설 및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제치고 '가격'이 전체 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한 때 '큰 손'이라 불리며 통 큰 소비를 하던 것에서 최근 합리적 쇼핑 형태로 변모한 중국 관광객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설문조사에서 무려 81%의 싼커가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앞으로 싼커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본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중국인이 선호하는 숫자 8을 활용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이종호 마케팅팀장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뜻하는 싼커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 관광객 중 59.1%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들이 면세점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는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고 자유 일정으로 이동하는 싼커의 특성상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시내 주요 관광지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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