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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터키리그 떠나고 베띠·헤일리 새 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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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열린 해외리그 전직 V리거들도 이동대열 합류

[류한준기자] 유럽프로축구는 연말 연초를 맞아 본격적인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다. 배구리그도 비슷하다. 유럽리그의 경우 자국 리그 뿐 아니라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컵대회 등이 있기 때문에 전력 보강을 꾀한다.

하지만 지갑이 앏아진 소속팀 재정 문제로 팀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3시즌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며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니콜 포셋(미국)이 그렇다. 니콜은 어느 때보다 추운 성탄절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 터키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사리에르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더이상 터키리그에서 뛰지 않는다. 터키 배구전문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발리볼룬세시는 지난 25일 "니콜과 사리에르는 계약을 중단했다"며 "선수와 구단이 합의했다. 니콜은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터키리그는 유럽 다른 리그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김연경(페네르바체)도 이 때문에 지난 22일 입국했다. 니콜은 이기간에 맞춰 팀과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계약 중단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보인다. 발리볼룬세시는 "사리에르가 계약내용과 달리 약속된 돈을 지불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발리볼룬세시는 "니콜은 터키리그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성도 현재까지는 낮다"고 덧붙였다.

반면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소속팀 없이 올 시즌 개막을 맞았던 베띠(도미니카공화국)는 러시아리그로 갔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같은날 베띠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베띠와 계약하게 돼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전력 보강에 힘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모스크바가 급하게 베띠 영입을 서두른데는 이유가 있다.

계약 날짜가 뒤로 밀리거나 해를 넘길 경우 자국리그 출전은 가능하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각종 컵대회에는 뛸 수 없는 규정 때문이다. 모스크바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디나모 크라사노다르(러시아) 볼레로 취리히(스위스) CS 볼레이 알바 블라야(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또한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주포로 활약한 헤일리(미국)는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팀을 맞는다. 그는 최근 필리핀리그를 떠나 인도네시아리그에 정착했다. 헤일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하지 않았고 오프시즌 동안 카자흐스탄리그 알타이 VC와 계약했다. 하지만 그는 바로 필리핀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 나섰던 F2 로지스틱스가 헤일리를 영입했다. 그는 필리핀리그 일정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인도네시아리그와는 구면이다. 헤일리는 지난해 V리그에 오기 전 이탈리아 2부리그를 거쳐 인도네시아에서도 잠깐 있었다. 당시 소속팀은 벡카스 BVN이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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