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혁신대학 순위 '선두' 휩쓸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한국이 아시아 혁신대학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2위였던 동경대학을 제치고 그 자리까지 장악해 5위권 가운데 4개 대학을 휩쓸었다.

로이터가 7일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학교가 2위에 올랐다.

작년에 2위였던 일본 동경대학은 3위로 밀려났다. 한국계 대학은 20위권에 총 8개 대학이 포함됐다.

20위권 한국 대학은 카이스트(1위), 서울대학교(2위), 포항공과대학교(4위), 성균관대학교(5위), 한양대학교(10위), 연세대학교(14위), 고려대학교(15위), 광주과학기술원(18위)이다.

반면 일본은 7개 대학, 중국은 4개 대학, 싱가포르는 1개 대학이 20위권안에 들었다.

이번 아시아 혁신대학 순위는 학술 논문이나 특허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의 진보, 세계 경제발전의 공헌 여부 등을 평가했다. 여기에 특허수나 특허출원 성공률, 논문인용 횟수, 학술논문수, 기업과 공동 저술 논문수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등은 이번 대학 순위 명단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