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SUV의 힘" 완성차 업계, 7월 내수 성적표 好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완성차 5개사, 7월 국내 시장서 전년 대비 7.8% 판매 늘어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7월 내수 시장에서 'SUV의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통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SUV 모델 판매가 증가하는 분위기에 더해, 최근 현대·기아차가 잇따라 소형SUV 신차를 출시하면서 SUV 시장 파이 자체의 확대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7월 내수 시장에서 총 13만6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 5개사 모두 7월 내수 시장에서 SUV의 판매 증가가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소형SUV 코나(3천145대)를 비롯해 투싼(4천120대), 싼타페(3천675대) 등 RV 차종이 총 1만1천482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33.2%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아차 역시 스포티지(3천446대)와 쏘렌토(6천17대) 등 주력 RV 차종의 판매가 늘며 실적 개선을 꾀했고, 최근 선보인 소형SUV 스토닉도 1천342대가 인도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소형SUV 시장에서 1위로 군림하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 역시 경쟁자의 등장에도 흔들림없는 판매량을 유지하며 회사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4천479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가 선보인 대형SUV G4 렉스턴도 지난달 1천586대가 판매되며 세그먼트 1위 자리를 꿰찼다.

소형SUV 시장 전체 파이가 커졌다는 점은 르노삼성 QM3와 한국GM 트랙스의 판매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 QM3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지난달에도 총 1천379대가 판매되는 저력을 과시했고, 한국GM의 트랙스 역시 소형SUV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총 1천2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89.9% 판매 신장을 이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출시된 신차들의 영향으로 SUV 시장 확대 속에서도 특히 소형SUV 시장의 파이가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가 출시 8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시 이후 줄곧 월 판매 1만대를 유지하던 신형 그랜저는 역사상 최단 시간인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10만대 누적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 기존 기록은 1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넘어선 그랜저HG다.

현대차 관계자는 " 준대형차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와 이달 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나서는 코나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SUV의 힘" 완성차 업계, 7월 내수 성적표 好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