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4인치 커브드 스크린 일체형 PC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HP 모니터 일체형 올인원PC가 올해도 PC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HP는 3일(현지시간) 34인치 대형 모니터와 본체를 통합한 엔비 올인원PC 신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에 인텔 최신 고성능 캐비레이크 데스트톱 프로세서를 장착해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HP는 이 제품을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HP 엔비 올인원PC는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토대로 제작돼 제품 뒷면의 노출됐던 케이블이 사라졌고 모니터의 가장자리 베젤도 더 얇아졌다.

웹캠은 윈도헬로와 연동하며 이 기능을 사용할 때만 제품의 상단부에 노출되며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라진다.

이 제품이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은 34인치 커브드 스크린을 채용한 것이다. 이 모델은 3440x1440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 뱅앤올룹슨 스피커를 도입해 고성능 사운드를 구현한다.

HP 엔비 올인원PC는 인텔 코어 i5나 코어 i7 쿼드코어 캐비레이크 프로세서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옵션에 맞춰 램과 저장용량, 그래픽카드 등을 고를 수 있다.

HP는 이 제품을 이달 11일 HP 웹사이트에서 1천73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