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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40만원대 컨버터블PC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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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컨버터블PC 절반가격, 파상공세

[민혜정기자] HP가 태블릿PC와 노트북이 합쳐진 컨버터블PC를 40만원대에 출시했다. 기존 컨버터블PC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사양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여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한국HP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HP 파빌리온 x360▲HP 스펙터 x360 등 컨버터블PC와 ▲HP 파빌리온 올인원 PC▲HP 파빌리온 미니 등 데스크톱PC를 선보였다.

HP가 컨버터블 PC 시장 공략을 위해 띄운 승부수는 '가격'이다. HP 파빌리온 x360 가격은 49만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컨버터블PC 가격(80만~190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HP 정성태 차장은 "컨버터블PC가 전체 PC 시장에서 1%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확대될 것이라 본다"며 "x360은 사양, 성능, 디자인 등에서 경쟁 제품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HP 파빌리온 x360은 인텔 코어 M프로세서뿐만 아니라 5세대 펜티엄과 셀러론 프로세서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수명 또한 최대 8시간 15분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4시간 향상됐다.

360도로 회전하는 힌지를 통해 유연성을 높였다. 3개의 나선형 기어를 사용하는 힌지가 적용돼 업무를 위한 노트북모드, 영화 감상을 위한 스탠드 모드, 게임을 위한 텐트 모드, 이동에 최적화된 태블릿 모드 등 다양하게 전환할 수 있다. 무소음의 팬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선셋 레드(Sunset Red), 민티 그린(Minty Green) 등 색상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컨버터블PC 모델인 HP 스펙터 x360은 항공우주산업에서 사용되는 컴퓨터정밀제어(CNC) 공정으로 설계된 알루미늄 유니바디(제품 본체를 하나의 알루미늄 판을 깎아 가공)를 채택했다. 통 알루미늄을 레이저로 절삭하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역시 360도로 회전하는 힌지를 장착, 모니터 각도 조절에 따라 노트북 모드, 스탠드 모드, 텐트 모드, 태블릿 모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 픽셀을 모니터 표면으로 끌어올려 모니터에 광학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밝기를 강화하는 터치패널 및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것이 없을 경우 PC가 전력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패널 셀프 리프레쉬(Panel Self Refresh) 기술을 적용, HP 스펙터 x360은 12.5 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시간을 지원한다.

5세대 인텔 코어 i5와 i7 프로세서 및 최대 512GB의 SSD를 지원한다. 가격은 139만~189만원이다.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 김대환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품질과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아름다운 제품을 원한다”며 "이번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강력한 성능, 프리미엄 사운드를 모두 잡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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