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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엑스스케일, 차세대 휴대폰에 줄줄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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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18일(현지시간) 국내 맥슨텔레콤과 대만 미택인터내셔널, 일본 히다찌 등 3개 단말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엑스스케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휴대폰 개발에 줄줄이 나섰다고 밝혔다.

엑스스케일 아키텍처는 인텔이 PDA, 휴대폰 등 모바일 정보단말용으로 출시하고 있는 각종 프로세서들의 '기본 골격'이라고 보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덴마크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맥슨텔레콤'. 이 회사는 엑스스케일을 기반으로 한 인텔의 휴대폰용 프로세서 'PXA800F'를 자사의 차기 휴대폰에 장착키로 했다. 이 프로세서는 범유럽이동통신(GSM·GPRS) 등의 통신 모듈을 각종 멀티미디어 처리 기능과 함께 하나로 묶은 제품.

맥슨텔레콤은 이 프로세서를 장착해 동영상 플레이어와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게임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 휴대폰 'MX-E20' 모델을 하반기중 내놓을 계획이다.

미택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인텔이 엑스스케일 기반의 200MHz 프로세서와 32MB급 플래시메모리 등을 하나로 통합한 'PXA262' 시스템온칩(SoC)을 자사의 스마트폰 '미오 8380'에 탑재키로 한 것. GSM과 GPRS 등의 통신 모듈은 SoC와는 별도로 장착된다. 미택은 늦어도 내달 중 이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폴더형으로 설계됐으며, 11만화소급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장착한다. 이 모델 역시 엔터테인먼트형 휴대폰 컨셉으로 설계돼, 동영상 플레이어와 사진촬영, MMS, 게임 등이 가능하다.

히다찌멀티미디어통신은 미택과 비슷한 방식으로 휴대폰 개발에 착수한 상태. 통신방식은 CDMA를 채택하고 조금 다르다. 이 회사는 엑스스케일 기반의 인텔 'PXA250' 프로세서를 채택, 차기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다. PXA250은 현재 PDA 등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프로세서임을 감안하면, 히다찌가 앞으로 휴대폰과 PDA의 통합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향을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국내 PDA폰 업체들 중 삼성전자와 싸이버뱅크, 모바일미디어텍, 스마트솔루션스 등은 CDMA 통신 모듈과 PXA250 프로세서를 함께 장착하고 있는 휴대폰과 PDA의 통합 모델을 일찌감치 개발한 뒤 공급중이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닝보버드, 레젠드, TCL, 인벤텍, 모비콘 등 중국과 대만의 단말 제조업체들도 인텔의 GSM 휴대폰용 통합 프로세서 'PXA800F' 칩을 채택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너제이=이관범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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