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법안을 부결시키며, 이 여파가 국내외 시장에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대투증권 소재용 연구원은 "구제금융 부결로 인해 다소나마 안정됐던 투자심리가 다음 표결까지 냉각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보다 높아지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중남미 주요 신흥시장 통화가 미 달러에 약세를 보인 만큼, 전일 한때 1200원대를 한때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오늘이 분기 및 월말이라는 시점에서 키코(KIKO) 관련 리스크가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간)구제금융 부결 소식에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인 777포인트, 6.98%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10달러 이상 폭락하며 100달러를 하회했고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며 10년물 국채가격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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