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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릴까봐 걱정' 질환, 암>관절염>고혈압>치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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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국민 관심 질병통계 확대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유재형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 암(13.6%), 관절염(10.2%), 고혈압(10.0%), 치매(9.9%), 치과질환(9.7%)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질병이 발생할까 봐 우려하는 빈도는 '가끔 한다'가 63.1%로 가장 많았으며, '안한다'(21.9%), '매일 또는 자주한다'(1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 걱정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44.3%), '불규칙한 생활습관'(34.7%), '가족력'(34.7%), '식습관'(30.3%), '음주'(11.8%)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현재 건강상태로는 설문조사 참여자의 71.4%가 '현재 건강하다'고 응답했으며, 과거 또는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질문에는 '없음'(62.8%)이 가장 많았고, '비만'(11.6%), '치과질환'(8.9%) 순이었다. 아울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70.0%이며, 그 중 가족이 앓은 질환으로는 암(38.2%), 혈압(23.2%), 당뇨병(19.5%), 뇌졸중(19.5%), 치매(11.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질환이 발병할 것을 걱정하는 이유로는 '의료비 부담'(36.7%), '생활불편'(25.6%), '삶의 질 저하'(21.7%), '간병 부탁에 대한 부담감'(15.3%) 순이었으며,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외에 민간보험, 개인저축 등을 추가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81.5%나 됐다.

미래 걱정 질환 대비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68.2%), '개인 여유자금 마련'(18.2%), '의료시설 지속 확충'(4.9%) 순이다. 또한, 미래 걱정 질환 발병 예방법은 '건강검진'(51.2%), '운동'(36.9%), '문화생활 등 스트레스 해소'(29.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정보는 주로 'TV·인터넷 등 매스컴'을 통해 획득하는 경우가 6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인'(16.5%), '주변사람'(7.9%), '정부·공공기관'(6.7%), '신문·잡지'(4.2%) 순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근거로 2015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자료와 비교할 때, 작년 진료비 청구 자료에 나타난 질환별 환자 수는 '치과질환'(51.2%), '고혈압'(14.1%), '관절염'(11.2%) 순이나, 조사 결과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많은 진료비가 소요되는 '암'(13.6%), '관절염'(10.2%), '고혈압'(10.0%)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국민은 미래 걱정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 생활습관 등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며, 국가는 의료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료의 고도화·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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