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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 '제3의 e스포츠 리그' 결국 '반쪽'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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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온게임넷·엠비씨게임 양강 구도의 e스포츠 무대에 출사표른 던진 그래텍의 e스포츠리그가 결국 '반쪽'으로 출범하게 됐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에 전체 12개 게임단 중 7개 게임단 선수들만 참여한다.

리그 불참을 결정한 게임단은 온게임넷과 MBC게임, SK텔레콤과 이스트로, 공군 등 5팀이다.

이중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그래텍과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이며 공군은 게임단 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거듭되는 내부 사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회장사인 SK텔레콤의 T1, 중계권 대행 사업자 IEG가 보유한 이스트로 팀도 소속기업이 그래텍의 '제도권 진입'을 반기지 않는 상황에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임요환(공군)과 김택용(SK텔레콤T1) 등 일부 스타급선수들은 참여치 못하게 됐다.

당초 스폰서인 TG삼보와 인텔이 일정 수 이상 게임단의 참여를 대회 후원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단 7개 팀의 참여만으로도 후원 문제는 해결됐다는 것이 그래텍 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8명의 선수가 4개월간의 일정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148명 중 e스포츠협회 공인랭킹 상위 32명에겐 64강 자동진출권이 주어진다. 자동출전권을 얻지 못한 나머지 116명은 13일부터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서정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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